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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밥상머리 복원 프로젝트 : 김필수의 젓가락 칼럼(2)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국가이다. 2천년 이상을 사용한 한중일 젓가락 종주국의 의미를 되살린다는 의미도 크지만 누구보다 쇠젓가락을 유일하게 사용한다는 측면은 분명히 남다르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쇠숟가
칼럼
김필수 한국젓가락협회 회장, 대림대학교 교수
2016.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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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기한 시각적 환영(optical illusion)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물체가 작아 보이거나 커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거나 또는 망원경을 쓴 것처럼 멀어 보이는 시각적 증상이다.1955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존 토드(John Todd)가 처음 발견하였다. ‘이상한 나라 엘리스’라는 동화 속에서 환각적인 꿈, 공중부양감, 시간의 흐름의 변경 등 왜곡된 시각 환영이 자주 나타난다. 주인공 엘리스가 경험하는 환영과 환자들이 겪는 행동이 비슷하여 ‘이상한 나라 엘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이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6.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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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일어난지 66년이 되었다. 6.25전쟁은 세계공산화의 일환으로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이 공모하여 일으킨 한반도 공산화 전쟁이었다. 우리 민족에게 유사 이래로 가장 큰 피해를 준 공산주의 진영대 자유민주주의 진영간의 국제전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우리 국민 대다수가 6.25전쟁의 진실을 잊어버렸거나 잘못 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젊은이들은 6.25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고 했다. 특히 6.25전쟁의 진실을 잘못 알고 있으면 우리는 북한에게 적화통일된다. 6.25전쟁의 진
칼럼
허평환 자유민주 평화통일연합 회장
2016.06.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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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일본을 다녀왔다.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걸 배우지만 일본 여행 후에는 특히 얻는 게 많다. 우리와 일본은 서로 문화가 비슷해 우리보다 앞선 그들의 제도를 쉽사리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니이카타(新瀉)역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 앞 차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70세 이상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임을 알리는 표지였다. 행운을 뜻하는 네 잎 클로버를 형상화했다. 이 스티커만 보면 ‘노인 운전 차량’임을 쉽게 알 수 있어 방어운전에 도움 되게 한 것이다. 스티커라곤 ‘초보운전’과 ‘아이가 타고 있어요’ 밖에 없는 우
칼럼
허정회 칼럼니스트
2016.06.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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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 추억은 항상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쁜 기억은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만을 추억으로 남겨 놓으려는 심리현상을 ‘무드셀라 증후군(Methuselah syndrome)’ 이라고 한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무드셀라'는 에녹의 아들로 969세까지 산 장수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고 그를 빗대어 유래된 말이다.과거를 미화시키면서 좋았던 추억과 기억에만 머무르려는 사람들이들은 현재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우울한 사람일수록 더 도드라지게 보여 진다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6.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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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부터 구원자라는 뜻으로 쓰였던 ‘백기사’는 영화나 소설 속에 백마를 타고 나타나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는 영웅의 모습으로 보여 진다.‘백기사 증후군(White knight syndrome)'은 늘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며 상처가 많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순수하고 이타적인 마음으로 남을 돕는 것이 아닌 상대에게 지나치게 개입하는 이기적인 구원이 되기에 병리적이라고 부른다.타인에게 강박적으로 베풀며 사랑을 갈망하는 애정결핍 자들인정과 사랑을 받고자 하는 강한 욕구는 건강한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6.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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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젓가락은 무엇인가? 지금과 같이 바쁘게 사는 일상에서 젓가락은 단순히 음식을 먹을 때 활용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예전과 같이 밥상머리에서 여러 세대가 함께 음식을 먹기보다는 빵이나 우유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거나 포크나 나이프를 이용한 서구형 식사도 많고 아예 차량 안에서 간단히 식사를 때우는 사례도 많다고 할 수 있다.
칼럼
김필수 한국젓가락협회 회장, 대림대학교 교수
2016.06.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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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라는 말 들어보셨죠? 그런데 과연 그 생각은 어떻게 해야 바뀌는 것일까요? 일단 생각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뀐다는 말 자체는 진리입니다.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 생각만 바꾸면 내 인생도 바뀌겠구나!' 라고 쉽게 생각할
칼럼
석정훈 심리상담사
2016.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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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아웃(Burn out)'은 ’타버리다, 소진하다‘라는 뜻으로 에너지를 다 소진해서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는 상태를 일컫는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하며 그 일이 끝난 후에도 성취감이나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데 이를 ‘번 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 한다. ‘탈진증후군 혹은 연소증후군’이라고도 하며 모든 연료를 다 태운 것 같은 공허감과 신체적, 정서적 피로감을 경험한다. 또한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거부에 빠지게 된다. 주로 직장인들에게 많이 보여 ’직장인 번 아웃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미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6.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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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책에서 오시마 기요시는 이렇게 말한다.“나이가 젊음을 대변해 주지는 않는다. 뇌가 젊어야 진짜 청춘이다. 뇌 나이가 젊은 사람은 몸도 마음도 젊다. 뇌가 젊으니까 활기차게 행동하고, 활기차게 행동하니까 뇌가 젊어진다. 젊음의 선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당신이 건강한 두 다리로 걷는 순간에 선순환은 생성된다. 다리가 걷기 시작
칼럼
최염순 카네기연구소 대표이사/경영학 박사
2016.06.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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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적 의존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것이지만 억압하게 되는 환경에서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또는 그런 소리를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착한 아이 증후군(The good child syndrome)’이라 한다. 이들은 착하지 않으면 사랑 받을 수 없다는 두려움과 강한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어른으로 성장하여도 억압되는 마음에 얽매이며 늘 착한여자, 착한남자로 불리게 된다. 왜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는 강박증의 한 형태로 착한아이들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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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조물주가 소를 만드시고 소한테 말씀하시기를 ‘너는 60년만 살아라! 단 사람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그랬더니 소는 생각해보니 참으로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소가 조물주께 대답하기를 ‘60년을 사는 것은 너무 힘이 드니 그 반인 30년만 살겠다’고 했습니다.조물주는 소의 뜻을 받아주어 소의 수명이 30년이 되었습니다.그리고 다시 두 번째 들어온 개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30년만 살라’고 명하였습니다.‘단 사람들을 위해 30년 동안 사람의 집을 지키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칼럼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2016.05.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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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스펙트럼 장애(ASD:Autism spectrum disorder) 중 고기능 자폐증의 일환으로 뇌기능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천재성과 특정분야에 경이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savant'란 프랑스어 동사 ‘savoir(알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학자, 석학’ 등의 의미를 가진다. 1783년 모리츠(Moritz)라는 학자가 독일에서 처음 ‘서번트(savant)’의 사례를 보고를 하였다.버나드 림랜드(Bernard Rimland) 박사는 ‘Psychology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5.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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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든 개인이든 누구나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누리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밀에 비해 우수한 쌀을 유럽은 왜 재배하지 않았을까, 사실, 쌀은 경제적, 생산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밀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쌀은 이어짓기 피해가 적고 수확이 많다. 잡초나 세균성 질병 발생 역시 밀에 비해 적다. 그런데 쌀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90퍼센트가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된다. 유럽과 쌀의 궁합이 맞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보통 쌀은 자연에 대한 영향력을 매우 많이 받는다. 이는 밀이나 옥수수와 같은 밭작물에 비해 기후조건에 민감하기 때문
칼럼
전성군 농협안성교육원교수/경제학박사
2016.05.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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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컷(Wrist cut)’은 ‘손목(Wrist)’와 베다 혹은 ‘긋다(Cut)’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손목을 그어 상처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이지메 현상이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던 일본에서 주로 청소년들에게 광범위하게 보여 졌다. 90년대 일본 가수인 ‘나카모리 아키나’가 손목을 긋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를 젊은 여성들이 자주 모방하여 한때 아키나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었다. 그 후 한국에까지 퍼지게 되었다. 반복적 손목 긋기 자해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 이들은 늘 타인이 주는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사회적으로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5.1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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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電流)는 전하(電荷)의 흐름이다. 전자나 이온 등이 공간 내를 이동할 때 생긴다. 전류의 방향은 양전하의 이동방향과 일치한다. 흐르는 방향이 시간적으로 변하지 않는 전류를 직류(直流)라 하고, 방향이 시간과 더불어 음양으로 변화하는 전류를 교류(交流)라 한다. 또 특히 단시간만 흐르는 전류를 충격(펄스) 이라 한다.단위는 SI 단위계에서는 암페어 기호 A를 쓴다. 1A는 1초간에 1C(쿨롱)의 전기량이 흐르는 전류의 크기이다. 전류에는 금속이나 반도체 속을 전도전자 또는 정공(正孔)이 이동함으로써 생기는 전도전류 외에 대류전류
칼럼
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05.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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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Gypsy)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러시아의 일부인 코카서스(Caucasia) 인종에 속하는 표박민족(漂泊民族)인데, 지금은 비유적으로 정처 없이 방랑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처음 인도 서북부에서 발생하여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각지 특히 폴란드•발칸제국•스페인•서(西)아시아• 아프리카&bul
칼럼
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05.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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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上海)는 ‘상하이’를 우리 한자음으로 읽은 이름이다. 상해요리(上海料理)는 중국의 상하이를 중심으로 특히 쑤저우(蘇州)•항저우(杭州) 등지에서 발달한 요리를 말한다. 일명 호채(滬菜)라고도 한다. 해산물, 양자강의 민물 고기들이 풍부하여, 신선한 게•새우•잉어 등의 요리로, 특히 게와 강새우 회 등이 유명하다.
칼럼
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05.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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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우울 감을 가지며 심리학적 용어로는 ‘가면 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 이라고 불리는 우울증의 종류이다. 우울한 기분이 있지만 감정이 겉으로 들어나지 않기에 더 위험할 수 있다. 일본 쇼인 여대의 마코토 나츠메 교수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Smile Mask Syndrome)’은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슬플 때도 무조건 웃는 사람들이라 하였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겉으로 웃고 있는 사람들 가면 우울증은 주로 ‘감정노동자’들에게 많이 보여 진다. 1983년
칼럼
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5.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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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직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밑층에서 층간소음과 관련하여 민원을 제기하였으니 사무실로 내방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렇다 할 소음을 내지도 않았던 것 같기에 관리사무실로 갔다. 아래층 민원인은 벌써 와 있었다. 대단히 마뜩찮은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위층에서 걸어 다니는 발자국 소리, 의자 끄는 소리, 창문 여닫는 소리가 무시(無時)로 나니 조심해달라는 얘기였다. 약간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칼럼
허정회 칼럼니스트
2016.05.10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