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NCS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이미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가스공사 등이 이를 바탕으로 채용을 완료하였으며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302개 전체 공공기관에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는 크게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 두 가지로 평가한다. 직업기초능력이란 해당 기관의 인재상, 핵심가치 등을 바탕으로 직업인이 공통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비즈니스 소양 능력을 말하며, 직무수행능력이란 지원 직무 분야와 연관된 특정 전공 능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BS, 취업포털 커리어, 한국커리어개발원, 에듀스 부설연구소 등으로 이루어진 NTEB 위원회에서는 NCS 기반의 채용을 대비할 수 있는 직무능력 평가시험인 NTEB을 개발해 오는 7월 5일 제 1회 NTEB 인증시험이 진행된다.

NTEB은 ‘Training & Test for employability based on NCS’의 약자로 산업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10개의 영역을 평가하는 직업기초능력과 NCS 분류체계에 따른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아우르는 직무수행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NTEB위원회 관계자는 “NCS가 본연의 취지대로 잘 활용된다면 구직자와 기업 간의 고용 미스매치를 최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구직자들은 입사 지원 전에 기업의 직무 분류 체계를 미리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꼭 필요한 능력만 배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고스펙 쌓기를 차단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진정한 선순환 채용 구조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1회 NTEB 인증시험은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시험을 응시하고자 하는 응시생은 NTEB 공식사이트(www.nteb.co.kr)를 통해 6월 15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험장소는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NTEB 사이트 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시행되는 제 1회 NTEB 인증시험의 특별혜택으로,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5명)을 지급하고, 모든 NTEB 응시자에게는 ‘NCS.Training’이라는 별도의 무료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여 NCS 기반 채용을 준비하는데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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