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엔디엔뉴스】안홍필 기자 = 서울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에서는 23일 오후 후정에서 소방재난본부에 주관하는 특장 소방차의 전문 조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1회 소방차 운용사 전문 실기평가에 대비한 특장 소방차 조작 훈련을 실시하였다. 오늘 중점적으로 훈련한 차량은 고가굴절차로서 고층 건축물에 사람이 고립되었을 경우 적극적인 인명구조에 활용하는 차량이다.

 

은평소방서에는 특장 소방차량을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고층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거나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는 고가사다리차와 고가굴절차, 유류화재 시 대량의 폼을 형성해서 화재를 진압하는 특수화학차, 지하실 화재 시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해 실내에 가득 찬 연기를 배출하는 배연차, 화재진압뿐만 아니라 4층 높이의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는 다목적 펌프차, 교통사고 구조장비부터 크레인 등 대형구조장비 까지 보유한 구조공작차가 있다. 이런 소방 특장 소방차 중에 중점적으로 훈련한 차량은 고가굴절차이다. 오늘 훈련한 고가굴절차는 최대 펼칠 수 있는 높이가 27미터로서 보통 9층 높이의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다. 고가굴절차는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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