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엔디엔뉴스】안홍필 기자 = 서울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는 18일 토요일 오전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및 시민119산악구조대와 합동으로 가을철 주말을 맞이하여 북한산을 찾은 많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 및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가을철을 맞이하여 북한산을 찾는 등산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발목 골절 사고를 비롯하여 추락사고 등 산악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빈도도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은평소방서는 산악 안전사고 및 산불발생 감소를 목적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산악사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해보면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입산이 통제된 등산로 이용 및 등반 중 음주 등 등산객이 지켜야하는 기본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불 발생의 경우도 대부분 등산객이나 산악 주변 거주민들에 의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 등산 중 흡연이 금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몰래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경우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산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소각하고 잔불관리를 허술하게 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발생장소를 파악하여 119에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 등산 중 등산로 상에 설치된 산악사고 신고 안내판을 주의 깊게 살펴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산불을 발견한 경우 119로 신속하게 신고하고 산불발생 장소에서 산 아래 방향으로 대피한 후 출동한 소방관에게 산불발생 장소와 상황을 자세하게 안내해주면 산불을 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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