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제안하는 중소기업 제품판매 4월말부터 시작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의 우수한 농가를 발굴해 판매수수료 없이 판로를 제공해주는 ‘1촌1명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는 ‘1촌1명품’과 동일한 모델의 ‘1사1명품’ 사업을 시작했다.

‘1사1명품’은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개선과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1:1 컨설팅 작업이 진행됐다. 2012년 2월 ‘1사1명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방송을 통해 론칭, 이후 매주 1회 중소기업 제품이 ‘1사1명품’ 방송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1촌1명품’과 마찬가지로, 해당 중소기업 상품의 방송에 소요되는 모든 제반 비용은 CJ오쇼핑이 부담하며, 방송 매출 2억 원 달성까지 수수료 없이 판매한다. 즉, 판매 수익금 전액이 중소기업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 중소기업들은 자사의 상품을 수수료 지급 없이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광고 효과도 크다. 현재까지 총 8개 중소기업들이 ‘1사1명품’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에는 ‘1사1명품’ 명예졸업 1호 중소기업이 탄생했다. ㈜현대메디컬의 허리디스크 치료 보조기인 ‘디스크원 프리미엄’은 2012년 4월 1일 CJ오쇼핑의 ‘1사1명품’ 방송에 론칭했다. 론칭 후 11개월 만에 매출 2억 원을 넘게 되어, ‘1사1명품’ 명예졸업 1호 중기의 영예를 안게 된다.

㈜현대메디컬 문상호 대표는 “실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적절한 판로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J오쇼핑의 1사1명품 사업은 우리 같은 중소업체들에게 있어 정말 좋은 기회다.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확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CJ오쇼핑의 ‘1사1명품’ 사업이 홈쇼핑 전반의 중기상생 브랜드로 확대됐다. 지난 1월 18일 중기청과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협약식에서 CJ오쇼핑을 포함한 GS, 현대, 롯데 홈쇼핑 4개사는 ‘1사1명품’ 모델을 사용한 중기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CJ오쇼핑 측은 “CJ오쇼핑이 개발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1명품’이 홈쇼핑 업계 전체에 도입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사1명품’이 업계 전체로 확대 진행되면 판로로 고민하고 있는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기존에 진행해오던 ‘1사1명품’ 방송은 계속 운영하면서, 중기청이 제안하는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판매 방송도 4월 말부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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