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생들은 8월로 다가 온 수시 전형기간에 맞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수시 대입상담실’을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수시 대입상담실’은 7월 16일(토)부터 8월 7일(일)까지 주말과 휴일(7. 16/17, 7. 23/24, 7. 30/31, 8. 6/7 총 8회)에 마련된다. 관내 고등학교에서 진학지도 교사 20명이 직접 상담을 해 준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운영하는 강동영어체험센터는 고덕동에 위치한 묘곡초등학교 안에 자리잡고 있다. 2008년 4월 문을연 체험센터는 학교에 빈 교실 6개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이용 학생이 점차 늘어 현재는 교실 하나를 더 추가해 교육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센터에는 원어민교사 3명과 한국인 교사 5명이 상주하며 각각의 수업을 진행한다. 매해 7천명이 넘는 강동구 초등학생들이 영어체험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강동구에서는 매년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이곳에 투입해 영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핵심은 ‘주5일반’ 코스다. 매주관내 초등학생 90명씩 주5일반에 입소한다. 참가 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출입국 심사, 스토리텔링, 전통 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수업을 영어로 소통하며 체험한다. 모든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통학버스로 영어체험센터를 이용하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곳에서 영어 몰입 교육을 받는다. 점심은 학교 급식 시설에서 해결할 수 있어 이와 같은 종일 수업이 가능하다.이처럼, 양질의 영어 교육은 물론 통학과 급식 등 부대 서비스까지 완벽히 갖춰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값비싼 사설 학원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 ○ 지속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서 운영하는 ‘방과후반’은 최대 8개월까지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많다. 총 10개레벨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전체 과정은 5개월로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영어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가 병행해 수업을 진행하며 철저히 학생 관리가 이뤄진다. ○ 체험센터라고 해서흥미만을 위한 교육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강동영어체험센터에는 온라인 영어 훈련을 할 수 있는 ‘랩스쿨’이 있다. 미국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리교사의 지도에 따라 반복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일반 영어체험센터에서는 보기 드문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토요반’과 ‘유치부 1일 체험반’ 등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방학에는 2주간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 김성애 강동영어체험센터장은 “한때 반짝 인기를 끌었던 영어마을은 일회성 체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사설 학원은 고비용인 데다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암기 위주의 수업이 이뤄지기 쉽다. 강동영어체험센터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해체험과 학습는 영어 공교육의 대안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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