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광주광역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 항공기 소음 문의에 대한 주민소통 강화, 비행단에서 추진하는 소음저감 실천 대민홍보 확대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해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와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군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자치구·공군제1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관·군 소음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시는 비정기적 비행훈련 때 사전협의, 비행 일정 사전공유 등을 건의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 확대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최소화 및 22시 이전 비행 종료 ▲주·야간 비행 일정 사전 전파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한편 광주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인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각 자치구를 통해 2월까지 5만4000여명의 시민이 보상금 지급을 신청,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급될 예정이다.

■, 재난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교육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열린 '현장조치 행동메뉴얼 전문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열린 '현장조치 행동메뉴얼 전문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시‧구‧유관기관 재난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뉴얼 작성‧활용 등 직무역량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투입되는 부서가 수행해야 할 조치 절차와 내용, 부서의 임무와 역할 등을 구체적으로 수록한 행동지침서다.

광주시는 새로운 재난위험에 상시 대비하고 재난현장의 신속대응을 위해 자연재난 8개, 사회재난 33개를 포함한 총 41개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작성·관리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각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매뉴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각종 재난 및 대형사고 발생 때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가재난관리체계 ▲위기관리매뉴얼 체계 ▲지자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구성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관리 및 활용 등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산학연, 기회발전특구 지정 협력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북구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산학연협의회’를 가졌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북구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산학연협의회’를 가졌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광주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산학연협의회’(이하 산학연협의회)를 열고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선도기업(앵커기업) 투자유치 협력방안과 광주경제자유구역의 당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선 해외나 수도권 선도기업(앵커기업)유치가 관건으로, 이를 위해 지역 혁신기관들의 협력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유지하며 시와 보조를 맞춰 기업 유치와 규제특례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광주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공동 협력사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결성된 광주경제자유구역 산학연협의회는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 대학, 기업 등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규제혁신, 기업지원 등을 논의하는 한편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광주경자청은 올해 산학연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위원을 13명에서 21명으로 확대했다. 또 3개 분과회의 신설, 본회의 정례화, 실무회의를 통한 실용적 의제 발굴 강화 등 협의회 개편안을 마련했다.

광주경자청은 또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혁신기관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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