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난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령 주민의 보청기 구입

장성군청 전경/사진=장성군
장성군청 전경/사진=장성군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장성군이 난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령 주민의 보청기 구입을 지원한다.

대상은 청력검사 결과 50데시벨이 넘어 '난청' 판정을 받은 65세 이상 장성군민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와 청력검사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장성군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자부담 20만 원을 내고 2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협약 업체가 150만 원, 장성군이 30만 원을 보조한다.

장성군 보건소는 "난청이 있어도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보청기 지원을 받지 못한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며 "읍면 단위로 적극 홍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지난해까지 노령인 520명에게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했다.

■진원면 “모든 슬픔 사라지는 미선나무 꽃 만개”

진원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미선나무' 하얀꽃이 만개했다./장성군 제공
진원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미선나무' 하얀꽃이 만개했다./장성군 제공

진원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미선나무’ 하얀 꽃이 만개했다.

아름다운 부채를 닮은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토종 식물이다. 군락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할 정도로 귀하게 여겨진다.

12년 전 한 독지가가 선물받은 미선나무를 면에 기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꽃이 풍성하고 화사하게 피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미선나무의 꽃말처럼, 진원면민들에게 변치 않는 희망의 전령사가 되어 주었으면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상담 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상담/장성군 제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상담/장성군 제공

장성군 보건소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매주 수요일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에 직접 전화(061-395-0199)하면 예약, 안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주치의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경우에는 검사비와 치료비, 프로그램 참여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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