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 운영, 2인 1조 방문 출장으로 체계적·포괄적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무안군 신축 보건소/무안군 제공
무안군 신축 보건소/무안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무안군은 오는 4월 보건소 신축 이전에 맞춰 방문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신축 보건소의 최신 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현장 경험이 많은 방문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방문보건의 권역별 팀제 운영과 2인 1조 출장으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 출장은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2인 1조로 개편하여 관절운동, 테이핑 치료 등 어르신들의 만족감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50개소로 확대 시행하여 신규 방문대상자를 발굴 관리하고,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재활, 정신, 치매조기검진, 구강검진 등)를 추가해 수준 높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신축 이전, 신청사에서 4월 1일 업무 개시

무안군 보건소는 신안군과 분군이래 54년간의 무안군청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구 무안5일시장터로 이전하여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축 보건소는 총사업비 277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면적 1,745㎡, 연면적 11,155㎡ 규모로 건립됐으며, 16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신축 보건소는 밀집된 아파트 단지와 먹자골목 등 주거와 상권이 활성화된 곳에 있어 4월 중에 개소 예정인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공간이자 건강증진을 위한 중심지로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수련관, 디지털 역량강화 및 진로체험 운영

무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3일 남악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로체험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에는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드론전문가, 로봇과학자, 3D펜 체험과 스플로리스트, 쇼콜라티에, 조향사, 네일아트, 토탈공예 등 총 8개 부스를 체험하며 진로 선택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었던 네일아트, 플로리스트, 드론전문가 등 직업을 한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산 군수는 “지난해 남악청소년문화의집 개관에 이어 오는 하반기에는 무안복합문화센터로 청소년수련관을 이전하여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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