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위원 협의회’에서 22개 교육지원청 준비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28일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위원 협의회’에서 22개 교육지원청 준비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베트남, 몽골 등 22개 참여국과 지속적인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구축된 네트워크는 해외 국가의 교육 리더들을 전남의 22개 시‧군으로 초청해 교육기관과 명소를 소개하고, 2025년 강진에 설립될 (가칭)국제직업고등학교 등과 연계한 해외 유학생 유치, 지역 중심 미래교육 발전에 관한 논의를 추진한다.

또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박람회의 콘퍼런스와 국제교육관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해외 국가와 일대일로 매칭 해 참여국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2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지원청 팀장과 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준비위원 협의회’를 가졌다.

시‧군 교육지원청 준비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살린 전담 실무진을 꾸리고 협업시스템을 마련해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람회 추진단은 준비위원회와 함께 5월부터 여수에서 통합사무실을 운영하며,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임할 예정이다.

■교육국 행정국 기능 재구조화 추진

팀장 이상 워크숍 갖고 업무 공유 통한 기능 재구조화 논의/전남교육청 제공
팀장 이상 워크숍 갖고 업무 공유 통한 기능 재구조화 논의/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이 본청 교육국·행정국 업무 분석을 바탕으로 기능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본청 교육국·행정국 국·과장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갖고 2024 주요업무 공유와 팀별 업무분석, 기능 재구조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팀별 주요업무 설명, 팀별 단위업무에 대한 폐지·통합·이관 등에 대한 업무분석 논의, 향후 조직개편 추진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본청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관련된 업무를 통합·이관하거나 지역과 학교 현장 지원 확대를 위해 교육지원청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교육청은 워크숍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국과 행정국의 업무 공유 및 본청 기능 재구조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대학생 교육봉사 연계 ‘책으로 여는 아침’ 운영

잇그다 프로그램 사전 워크숍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잇그다 프로그램 사전 워크숍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세한대학교와 협력해 책으로 여는 아침 활동 ‘잇그다’를 시범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의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인 책으로 여는 아침 ‘잇그다’는 이끌다의 옛말에서 따온 말로, 대학생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침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영암 지역의 대불초‧삼호중앙초‧삼호서초‧용당초‧서창초 등 5개 초등학교와 삼호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세한대학교에 재학 중인 30여 명의 자원봉사 대학생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그림책과 함께하는 놀이, 책 읽어 주기, 아침 독서 활동지도, 아침 간식 나눠주기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8일 세한대학교 영신관에서 사전 워크숍을 갖고 △ 잇그다 책으로 여는 아침 활동 안내 △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활동 지도 방법 △ 책으로 여는 아침 활동 운영 사례 소개 △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대화법 등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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