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액 원수분석/함평군 제공
양액 원수분석/함평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함평군은 스마트농업 확산과 시설원예 적정 비료 사용 기술 지도를 위해 시설원예 수경재배용 지하수에 대한 한시적 수질 무료 분석을 실시한다.

수경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양액처방이다.

양액처방을 위한 원수 분석은 전문적인 지식과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타 분석기관 의뢰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 분석을 진행하고 이에 따른 양액처방서를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

검사 대상은 함평군 지역 수경재배 농경지 관정(24년도 수경재배 예정지 포함)으로 양액 처방용 원소 18항목을 분석하여 처방한다.

한시적 무료 분석 시행 기간은 3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두 달간이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이틀 동안 신청을 받는다.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분석용 지하수 2L를 깨끗한 병에 담아 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접수 후 2주 이내 원수 분석 결과통지서와 그에 따른 양액처방서를 수령할 수 있다.

■화재취약세대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 추진

함평군은 화재로부터 군민의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취약계층에 대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사업을 6월까지 추진한다.

군은 화재발생 시 즉시 대피가 어렵거나 화재 대응능력이 부족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해 소화기(3.3kg) 324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02개를 함평소방서와 협업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평소방서에서는 대상 세대를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현관 천장 등 적합한 장소에 설치하고 작동여부까지 세밀히 확인하는 등 군민이 안전한 주택화재 없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함평군 내 화재취약계층 세대는 모두 5500여 세대이며 군에서는 매년 함평소방서와 합동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확대

함평군이 지난 25일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시범사업 대상 농업인에게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스마트팜 기본 이론 교육과 함평 지역에 스마트팜을 설치·운영 하는 3개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스마트팜 장비에 대한 업체별 설명회와 농장주 스마트팜 사용에 관한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농업시설의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며, 지능형 기기를 통해 작물 생육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라남도와 농협중앙회와 협력하여 2019년부터 지금까지 18개 농장 6.2ha 면적의 단동형 비닐하우스에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5개 농장 1ha 온실에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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