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장성군 제공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장성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장성군이 오는 5월까지 삼계면 팔암산, 동화면 배금산 등산로 20곳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체계다.

문자, 숫자 조합 10자리로 구성돼 있으며, 산악이나 하천 등의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고안됐다.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에는 QR 코드가 기재돼 응급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추면 국가지점번호가 자동 입력된다.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불태산 등 장성지역 주요 등산로에는 이미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설치사업을 통해 한층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장성군은 "군민과 방문객이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속한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 전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규모는 기관과 민간 설치분 포함 409개소다.

■평림댐에 ‘기후변화 도시숲’ 조성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 조성과 의자, 안내판, 수목표 설치/장성군 제공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 조성과 의자, 안내판, 수목표 설치/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평림댐에 ‘기후변화 도시숲’을 조성했다.

‘기후변화 도시숲’ 조성사업은 기후변화로 도시 중심부 기온이 높아지는 ‘열섬현상’ 완화와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규모 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산림청 지원으로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장성군은 평림댐 유휴지 1헥타르(ha) 면적에 소나무, 칠엽수, 애기동백, 주목, 계수나무 등 43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남천, 영산홍, 꽃댕강 등 관목 2만 8000여 그루도 복층 구조로 심어 볼거리를 갖췄다.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 조성과 의자, 안내판, 수목표 설치도 잊지 않았다.

장성군은 “탄소 순배출 ‘0’을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유휴지 도시숲 조성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의료대책 유관기관 간담회 가져

장성군이 지난 25일 보건소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의료대책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박보서 장성보건소장, 고명숙 장성병원 이사장, 조진석 공중보건의사 대표, 전병현 장성경찰서장, 이달승 장성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응급의료사업 협력체계 △비상진료대책 및 응급의료 지원방안 △응급환자 이송체계 등 관련 현안에 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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