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자은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지난 25일, 자은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신안군은 지난 25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군이 전국 최초로 공공주도하에 실시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으로, 총 10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전 인허가 검토 및 단지개발 기본계획 수립, 신안 부유식 해상풍력 어업피해영향조사 및 주민수용성 조사 등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합리적인 보상안 마련과 지역발전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안 HVDC를 통한 계통연계 등 다양한 계통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컬러풀 페스티벌,맞춤형 섬 컬러 의자로 지역 특색과 문화 전달

수선화 축제 전경 사진/신안군 제공
수선화 축제 전경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14개 읍·면의 대표 색상 컬러 의자를 구매하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했다.

각 읍·면의 특성과 자연경관, 문화를 반영한 색채를 선정하여 축제 및 행사 등에 맞춤형 컬러 의자를 배치함으로써 작은 소품 하나에도 섬 고유의 색채를 담아내고자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퍼플섬 안좌면에는 보라색, 수선화의 섬 선도에는 노란색, 홍매화와 튤립의 섬 임자면에는 빨간색 의자를 배치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 고유의 색채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4월 16일 전국 새우란(蘭) 축제 개막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을 주제로 하는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1004섬분재정원(압해읍)에서 개최한다.

새우란(蘭)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철 눈보라를 이겨내고 한 송이 꽃을 피우며 봄의 서막을 알리는 애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우리나라 자생란의 일종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새우란 품종 전시관 운영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10년 이상 배양해 재배한 여러 종류의 새우란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사군자(梅,蘭,菊,竹)테마 축제를 추진하는 4개 시군(광양시, 신안군, 담양군, 함평군)이 운영하는 사군자 테마관도 운영한다.

특별전으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후 온난화로 사라지고 있는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보존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로 꾸밀 예정이다.

신안군은“은은함 속에 화려함을 간직한 다양한 새우란의 세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