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설한지 30년이상 경과, 7개구간 6.5㎞ 노후상수도관 교체
도로굴착 당일 복구, 교통혼잡 피해 작업…주민불편 최소화 노력

부설초교~상동 영화맨션 구간 노후상수도관 교체작업 현장 / 목포시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목포시는 올해 국비등 사업비 53여억원을 들여 버스터미널 주변 등 7개구간 총연장 6.5㎞에 이르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본 사업은 지방 상수도현대화사업(2019~2024)의 일환으로 매설한 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중 부식이 심한 정도에 따라 시급성을 감안해 교체 대상을 선정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초 착공한 목포과학대 ~ 석현동 버스차고지 구간(2.9㎞)과 동초등학교~산정농공단지 구간(1.2㎞)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연동초등학교 등 5개소 2.4km구간은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에도 이로시장 주변을 비롯한 6개소의 수도관 4.6㎞를 정비해 누수로 인해 새나가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원수구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목포시는 공사기간 중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로굴착 구간은 당일 복구 및 임시포장을 시행하고 교통신호수를 배치 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목원동행정복지센터, 한전MSC(주)와 업무협약체결

목원동행정복지센터, 한전MSC(주)와 업무협약체결/목포시 제공
목원동행정복지센터, 한전MSC(주)와 업무협약체결/목포시 제공

목원동(동장 박현주)과 한전MSC(주)목포지점(지점장 전순호)이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전MCS(주)목포지점은 한국전력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위탁기관으로 세대별 검침, 전기요금고지서 송달, 체납관리, 현장민원 및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관리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인적안전망 강화 ▲저장강박증(의심)세대 주거환경개선 지원 ▲기타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관한 사항들에 대해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박현주 목원동장은“양 기관의 전문성과 돌봄인프라 구축을 통해 발견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달산 봄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2024년 유달산 봄축제가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이라는 주제로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이번 주말 개최된다.

목포시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유달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없는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시는 유달산 일주도로에서 진행되는 이번 봄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유달산 일주도로는 3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민 및 인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행사 2주 전부터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를 게첨해 사전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4.8만세운동 플래시몹이 진행되는 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트윈스타-태동반점-노적봉까지의 구간은 3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일부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많은 인파와 함께 차량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임시주차장은 혜인여중·고등학교 우정관 옆 주차장, 죽동1 공영주차장, 죽동2 공영주차장, 남교 공영주차장, 중앙식료시장(트윈스타 옆)공영주차장, 신안비치호텔 주차장으로 총 6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사용했던 유달초등학교과 목포여자중학교 운동장의 공사 진행으로 사용이 어려워, 이번 유달산 봄축제에 처음으로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지난해 교통 혼잡을 빚었던 구간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셔틀버스는 신안비치호텔에서 출발해, 온금근린공원 건너편–유달동 행정복지센터 건너편–유달산우체국-초원샤르망 아파트 앞까지 30분 간격으로 순환운행된다.

목포시는 “행사장 내의 안전과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유달산 일주도로 전면통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시민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했다. 유달산을 찾은 사람들 모두가 목포의 봄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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