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시군 관광과장 회의…추진방향 공유·실행과제 점검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공유로 성공 추진 협력키로

전라남도는 27일 도-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7일 도-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7일 도-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선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군에서 실행하는 과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회의에선 축제·둘레길 세계화와 관련해 장흥 물축제-태국 송끄란축제와 함평국향대전-베트남 달랏축제 교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 이번 광양 매화축제의 다회용품 사용 성공 사례도 확산키로 하는 등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 방문의 해 및 전국체전을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전남 관광' 기틀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한다.

오는 6월 17~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 개최를 시작으로 전남의 모든 관광·문화 이슈를 글로벌 축제와 관광의 장으로 승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전남 관광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수소산업 발전협의체, 여수서 첫 현장회의

전라남도는 26일 여수에서 전남 수소 산업 발전협의체 첫 현장 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6일 여수에서 전남 수소 산업 발전협의체 첫 현장 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남도는 26일 여수에서 전남수소산업발전협의체 첫 현장회의를 열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보다 견고한 협의체 운영을 위한 회장사와 부회장사를 선출했다.

이날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진행된 협의체는 GS칼텍스, 남해화학, 덕양에너젠, 포스코홀딩스, 효성,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28개 수소 관련 기관·기업 등이 함께했다.

회의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된 주제 발표, 현안 논의, 회장사·부회장사 선출, GS칼텍스 여수공장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선 송승헌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이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을, 김종석 GS칼텍스 팀장이 정유업계 에너지전환 전략과 여수 수소 허브 사업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외에도 올해 10월 말 광양에서 국내외 수소 전문가를 초청하는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남도와 산업체 간 수소정책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특히 전남도는 협의체의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운영을 위해 초대 회장사에 GS칼텍스(설비공장장 오영철), 부회장사에 남해화학(산사업총괄본부장 신동흥)과 덕양에너젠(이사 김윤선)을 선출, 협의체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건강버스, 장애인 건강지킴이 역할도 톡톡

전라남도의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의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전남 건강 버스와 연계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 지킴이 시범 사업'을 26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연간 10회 진행한다.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 지킴이 사업은 장애인의 건강 검진 수검률(63%)이 비장애인 수검률(67.8%)보다 낮고 의료 기관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전남 건강 버스가 의료 취약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 상담과 혈압, 혈당, 구강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실시한다. 건강 고위험 대상자로 판단되면 지역 의료 기관과 보건소로 연계해 사후 건강 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 부스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 장애인을 발굴하고,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등 생애 주기별 다양한 통합 사회서비스도 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의료비 지원 △장애 친화 검진 기관 지정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장애인 진단서 발급 및 검사비 지원 등 장애인 건강 생활 지원 기반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남 건강 버스는 2022년부터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16억 원을 들여 대형 버스 2대에 의료 장비를 갖추고 의료 취약 지역인 농어촌에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의료 여건에 놓인 도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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