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공직비위 사전 차단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광주시교육청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철 공직사회 전반에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27일부터 4월 9일까지 시교육청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속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행위, 선거철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 행위 등 관련 법령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근무시간 미준수 등 복무규정 위반행위, 보안 관리 실태, 직무해태 및 소극행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공직자로서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점검 시 공직자 주요 선거법 위반 사례 및 교육 현장갑질 관련 규정 안내도 병행해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 조선대학교와 ‘꿈키움 멘토링’ 협약 체결

(좌)체육인성교육과장 최범태 (우) 조선대학교심리강담센터장 오지현 교수/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좌)체육인성교육과장 최범태 (우) 조선대학교심리강담센터장 오지현 교수/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가 27일 11시 조선대학교 심리상담센터와 ‘꿈키움 멘토링’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업 중단 위기, 학교 부적응학생 등 관내 위기 학생들에게 꾸준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서적, 보호적 지원에 공동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멘토 선발 및 사례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 꿈키움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단은 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선발된다. 또 기존에 운영되던 ‘개인 멘토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대상의 ‘집단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넓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개인 멘토링은 학교 적응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멘티와 멘토 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업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집단 멘토링은 전공 교수와 광산Wee센터의 협력으로 개발된 ‘집단멘토링 프로그램’을 소그룹으로 실시한다. 학생들의 행동 조절력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 적응에 조력할 예정이다.

멘토 위촉식 및 교육은 오는 4월 2일 조선대학교 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된다. 광산Wee센터는 이날 ‘2024 꿈키움 멘토링 프로그램’의 활동 계획을 역시 안내한다. 또 멘토의 역할과 자질 등 기초소양을 주제로 하는 교육으로 멘토 활동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을 드높일 계획이다.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자료 제작 보급

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과 안내서와 학업설계서를 개발해 관내 전체 고등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보급된 학과 안내서와 학업 설계서는 학생·학부모·교사에게 필요한 진로 정보와 2025~2026년 대입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 고등학교 1, 2학년 모든 학급에 배부해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교과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에 활용된다.

학과안내서는 학과 안내, 대입 정보, 대학수학능력시험 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에게 대학과 진학 정보 등을 알 수 있게 돼 있다. 특히 학과 안내는 첨단학과, 상경, 사회과학, 법학행정, 의학, 군사학과 등 19개 주제별로 국내 대부분 대학의 학과에 대해 안내한다.

학업설계서는 나를 알기, 진로 탐색, 전공 탐색, 학업 설계, 과목 설계, 진로 디자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 스스로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해 보고 진로를 선택해 보는 워크북 형태로 제작됐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 개인에게 배포하며 진로 학업 설계 및 맞춤형 상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책자 형태로 제작된 자료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 진로교육자료실에서 파일로도 탑재돼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과안내서와 학업설계서가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사회를 대비한 맞춤형 진로교육 자료를 더 적극적으로 제작·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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