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글로컬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해 전남교육 정책연구 성과 공유에 나섰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도교육청)과 21일(여수)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교육정책연구 공유의 장을 운영했다.

이번 연구 성과 공유의 장은 2023. 교육정책연구소 연구 결과와 교육정책을 확산하고 교육정책 연구위원과 교육정책 관련 담당자 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 여는 글로컬교육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갤러리워크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도교육청 간부와 시군 교육장, 직속기관장 및 교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연구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유된 내용은 △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남학생 핵심역량 강화 방안 △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남교육정책 제안 △ 전남 미래학교 교육과정 모형 연구 △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방안 등이다.

또 △ 전남교육균형발전 기본계획 개발지표 현장 적용 방안 연구 △ 전남 섬(도서島嶼)지역 교육 진흥을 위한 발전 방안 연구 △ 전남교육공동체 학교생활규정 개정 적용 방안 연구 △ 전남교육종단연구 6차년도 조사의 연구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

■전국소년체전 성공·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강화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22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교육지원청 체육업무 담당자 연수를 갖고,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개최와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학교운동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협의했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초등 전 학년의 생활(생존) 수영 교육과 아침 등교 시간을 활용한 체육활동 ‘기지개’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확대하는 놀이 교육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물적․인적 자원과 연계한 마을 단위 학생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학교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에도 나선다.

권역별 학교체육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신안교육지원청의 초․중 연합체육대회 ‘도시락’(島視樂)과 보성교육지원청의 ‘희망 보성! 한마음 놀이마당’ 등 작은학교들이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는 체육교육 콘텐츠를 나눴다.

이와 더불어 청렴 문화 확산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반부패 청렴 다짐 서약서 작성을 비롯해 △ 학교운동부를 위한 진로․직업 캠프 △ 2024 전남학생 스포츠문화축제 △ 제37회 학생독립운동기념 교육감기단축마라톤대회 등 주요 사업들의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 영‧호남 함께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 힘 모은다

전남-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22일 히든베이호텔 여수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22일 히든베이호텔 여수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1~22일 히든베이호텔 여수에서 ‘2024년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자리를 갖고, 지역 중심의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오는 5월 여수에서 펼쳐지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사업을 공유하고, 교육 현안과 관련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 교육청 패널 토의, 특색 사업 발표,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국제교육원·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두 교육청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길러내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글로컬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두 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면서, 지역의 인재들이 돌봄·진학·취업까지 지역에서 정주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교육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며“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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