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원서 기술세미나…자율차 부품·모터기술 융합사업 추진

달빛동맹 소‧부‧장 협력 기술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달빛동맹 소‧부‧장 협력 기술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소‧부‧장 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7월 산업부에서 지정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광주시와 대구시가 ‘미래차’ 분야로 선정된 이후 준비해온 공동 협력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태조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 최미경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 부원장·최성진 광주본부장·손영욱 대경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광주-대구 소부장 광역협력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셔틀 실증’을 제안, 협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으로 협력한지 10년이 넘었고 최근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시와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에 200만원 지원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2024년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은 각 기업이 제출한 가족친화경영 관련 프로그램 제안서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0개 기업을 선정,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있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은 2019~2023년 공모사업 수혜기업은 신청할 수 없으나, 가족친화 최고기업의 경우는 1회에 한해 다시 지원 가능하다.

'가족친화의 날' 의무 시행은 5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이상 특정요일을 가족친화의 날로 지정해 야근 없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는 제도와 월 1회 1시간 이상 조기 퇴근하는 제도 가운데 1개의 제도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가족친화관련 프로그램'은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가족 여가활동 지원 △근로자 상담 프로그램 운영 △자녀 교육지원 제도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프로그램 △근로자 또는 가족 건강지원제도 운영 등 6개 유형 중 1개를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또 기업의 고용 인원과 규모에 맞게 복수 선택도 가능하다.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은 신청기업이 6개 유형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 운영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 15일부터 19일(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함)까지이며,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024년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광주시와 지역대학을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에 본격 나섰다.

올해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광주지역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등 18개국가 국적의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5월 ‘외국인 유학생의 날’을 계기로 구성됐던 서포터즈가 맹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자 올해 서포터즈의 기간과 역할을 대폭 확대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광주시·지역대학 홍보행사에 참여하고, 광주에서의 유학생활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광주시는 이들에게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연말에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 서포터즈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모든 유학생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키워주는 소중한 시민”이라며 “광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을 대표한다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발로 뛰어달라”고 서포터즈단을 응원했다.

현재 광주지역 유학생은 15개 대학에 58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서포터즈 모집에 22개국 54명의 유학생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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