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총 사업비 11억 5,000만원 확보

진도군청 전경/사진=진도군
진도군청 전경/사진=진도군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진도군이 전라남도, 해남군과 함께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7억원을 포함해 총 1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농번기철마다 부족한 인력으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농가에 인근 도시지역 구직자를 발굴하고 연결,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촌일자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목포 등의 인근도시 구직자가 각각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사업 수행기관인 전남고용노동연구원에서 임금, 근로시간, 작업내용 등을 사전 협의하고 연결을 시켜준다.

주요 지원 사항은 농가에서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1인당 중식비 1만 2,000원, 구직자 1일 교통비 1만원과 숙박을 할 경우 1박당 숙박비 2만 5,000원, 상해보험 가입, 소모품 지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청 인구정책실 일자리지원팀(☎061-540-3814)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 진도사무실(☎061-898-7780)으로 문의하면 된다.

■폐지수집 노인 대상 전수조사 실시

진도군이 지역 내 폐지를 줍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 내 고물상과 각 읍면 이장 등을 통해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다.

군은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일자리 연계 등 안정적이고 더 나은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수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사회보장통합정보체계에 등록해 위기가구 지원절차와 방법을 준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도군청 가족행복과 노인복지팀(☎061-540-1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은 “주변에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알고 있거나 발견하면 읍면사무소 또는 진도군 가족행복과로 연락바란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살기좋은 진도군을 만들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복지‧민원서비스 운영으로 큰 호응

진도군이 25일 임회면 남선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2월까지 관내 19개 마을을 방문, 다양한 행정‧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이번에는 임회면 남선마을회관을 방문한다.

전라남도와 시군의 협업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섬과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치매검사 등 보건서비스 ▲이미용, 손톱꾸미기(네일아트) 등 복지서비스 ▲국악 공연, 영화 상영 등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해 군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남선마을에서는 민원 접근성이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 사회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민원을 상담‧접수하는 등 마을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민원창구를 전남행복버스와 합동 운영한다.

진도군은 “행정‧의료서비스 수혜가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더 많은 마을을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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