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지표 고도화로 SDGs 실현 선도적 모델 제시 기대"새 창으로 메일 보기

지난 20일 지속가능발전지표(SDIs) 고도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청취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지난 20일 지속가능발전지표(SDIs) 고도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청취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신안군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해 지난 20일 전 실과소 및 읍·면장 참여하에 지속가능발전지표(SDIs) 고도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3년 지속가능발전지표 수립 및 ESG 경영 보고서 작성에 이어 2024년은 신안군만의 독특한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발하고 UN에서 제시하는 SDGs 지표의 완성을 목표로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의 노력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보전하며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는 균형 잡힌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특히 신안군의 해양 및 섬 지역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발전지표 개발은 신안군만의 환경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은 국제적인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의 통합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모델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닻’, 황금빛 옷으로 화려하게 변신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 닻 조형물/신안군 제공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 닻 조형물/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닻을 황금색으로 새롭게 단장시켰다.

군은 작년 12월, 2024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청정한 바다와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신안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됐던 닻을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암태면의 상징인 노란 아이리스와 팔금면의 황금빛 유채꽃의 색상을 입힌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도색작업이 진행됐다.

조형물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황금색으로 변신한 닻을 보면 부자가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지도읍 선도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꽃축제가 개최될 것이다.”라며 “닻은 신안을 찾는 많은 대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자연환경을 지켜가는 신안의 모습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1004섬 분재정원 명자나무 분재 특별전 개최

1004섬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에 명자나무 분재가 전시되어 있다./신안군 제공
1004섬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에 명자나무 분재가 전시되어 있다./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명자나무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주 관람로 및 유리온실에 명자나무 분재 100여 점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명자나무 꽃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꽃은 단성으로 짧은 가지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꽃이 달리며 4∼5월에 분홍색·적색·담백색 등으로 다양하게 핀다. 과실은 타원형으로서 길이 10㎝ 정도이며 청황색이다.

이번 명자나무 분재 특별전은 분재정원이 매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재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신안군은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분재 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4일 1004섬 분재정원 명자나무 분재 특별전이 종료되면 4월 말에 철쭉분재 특별전이 개최되며, 매월 새로운 주제의 특별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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