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와 합동 순찰인력 운영…“안전신문고 신고” 당부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위 시선유도봉 등 교통안전시설물 전반에 대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보수를 강화한다.

특히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6개 반 10여 명의 순찰인력을 운영하며 지역 곳곳에 설치된 무단횡단금지시설, 시선유도봉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구간은 교통량이 많은 곳, 도로의 선형이 급격히 변하는 구간, 지하차도 및 고가차도 진입부, 상습 불법주정차구간, 어린이보호구역 등이다.

파손된 시설물을 발견하면 교체 또는 철거해 주행차량의 2차 사고를 예방한다.

광주시는 제한된 인력으로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 보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옛 생활불편신고) 앱에서 생활불편신고→안전→유형선택→도로·시설물 파손 및 고장→내용작성 및 사진촬영→제출하면 된다.

■신기술 실증할 창업기업 공모

광주시가 도심 곳곳의 '시험무대'에서 신기술을 실증할 창업기업을 찾는다.

'2024년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오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기술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활용하는 '실증도시 광주'를 조성, 36개 기업에 실증 장소와 비용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자율형 △솔루션형 2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실증에 필요한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을 위해 창업기업이 희망하는 판매처를 실증현장에 초대해 홍보하는 산업현장 탐방(테크니컬 투어)과 실증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펀드 연계 지원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실증을 필요로 하는 혁신기술 보유 창업기업이라면 누구에게나 '실증도시 광주'가 기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공모기간 중 서울, 대전, 광주 순으로 권역별 사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색→녹색 도시로”…식목일 나무심기

광주광역시는 지난 22일 오후 광주시립수목원에서 강기정 시장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파트 중심의 회색도시에서 사람과 자연의 상생을 위한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나무심기로 상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원봉사자 등은 광주시립수목원에 무궁화 510그루를 식재했다.

2023년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인근 위생매립장 주변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해 조성했다. 24만7000㎡ 면적에 자연탐구와 식물학습공간, 시민휴식공간 등으로 꾸며졌으며, 전시온실, 한국정원, 잔디광장, 초화원 등 주제별 정원을 갖추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 시민들과 함께 무궁화를 정성스럽게 심었다”며 “기후회복력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돼 광주의 내일이 더욱 푸르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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