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센터 등 웰니스 관광지 5개소 방문 SNS에 후기 인증
소비 금액 10만 원이면 3만 원 지원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 진행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완도군 제공
완도 약산 해안치유의 숲/완도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완도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완도풀’은 멋지고 훌륭함을 뜻하는 ‘원더풀’과 빼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완도’가 합쳐진 말이다.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는 완도의 웰니스 관광지인 해양치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5개소를 방문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남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이다.

웰니스 관광지 중 1개소 체험은 필수이며 관내 숙박과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이용 금액에 따라 영수증 총합 1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7만 원, 3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을 지원한다.필수 해시 태그는 #해양치유완도, #치유의섬완도, #완도풀, #완도웰니스 등이다.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 여행 경비는 연 1회 지원되며, 타지역에서 완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10인 이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완도군민과 여행사 및 11인 이상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여행 경비 지원 신청은 먼저 여행 최소 하루 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계획서 제출 방법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제2024-256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시공고 확인 또는 군 관광과(061-550-5426)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치유센터 테라피 새단장

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완도군 제공
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완도군 제공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다.

군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센터 휴관 기간을 갖고 해조류 활용 테라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팀 샤워 테라피에 개별 욕조를 설치해 미역, 다시마 원물을 넣은 물에 입욕을 하는 ‘해조류 스파 테라피’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해조류 스파 테라피’는 해조류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피부에 공급돼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며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존의 컬러 테라피에 100% 완도산 천연 다시마가 들어가 있는 마스크팩까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으며, 치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인기가 많은 스톤 테라피실을 1개 더 늘렸다.

군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 이상의 가족이 방문 시(증빙서류 제시) 전체 프로그램 이용료를 20% 할인하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월 한 달 동안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객선 승선권을 제시하면 평일에 한 해 1층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 박차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조감도/완도군 제공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조감도/완도군 제공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조류가 대량 생산되는 서남해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제품 개발 및 대량 생산 등 해조류 특화 거점지역’을 완도군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생태계 구조를 완성하고자 전남도와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가 지난해 7월 준공·개소했다.

전남 도내에서 유일한 '해조류 소재 화장품 생산지원 시설'도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해조류의 계절적 생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타당성 조사 용역비(2억 원)를 확보했다.

완도군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를 조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정부에 사업비를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는 육상에 해조류 생산 설비 구축으로 고기능성 해조류를 연중 생산 가공해 바이오 표준화 원료를 확보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해조류에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 기능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를 공급하는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은 설계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 생산 시설'은 ‘25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와 같은 연구 개발 시설과 더불어 원물 및 제품 대량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산업구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