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신규 참여자 모집, 6개월 간 진행

곡성군청사 전경
곡성군청사 전경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곡성군이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현재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고 건강관리 행태 개선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스마트폰 기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에게는 건강행태별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손목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를 제공하고, 모바일 앱 ‘오늘 건강’을 통해 ‘매일 걷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미션을 부여한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건강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 달성자에게는 곡성심청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AI-IoT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블루베리 조기재배로 농가소득 2배 이상 증대

곡성군이 블루베리 조기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블루베리는 보통 노지에서 재배해 6월부터 수확이 시작되는데 반해, 곡성에서는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가온재배로 수확 개시 시기를 3월~4월로 앞당겼다.

곡성군에서는 난방기와 다겹 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면서 블푸베리 조기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6년 1.3ha이던 조기재배 면적을 2024년에는 10.95ha까지 확대했다. 올해도 블루베리 조기재배를 위한 예산으로 7억 5천만 원을 책정해 총 9가지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블루베리 조기재배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3월 초~중순 기준 특품 1kg의 도매가격이 9만 7000원에 거래되면서 작년 6월 평균가격인 3만 2000원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곡성군블루베리연구회 한상길 회장은 “블루베리 조기 공선출하는 노지재배에 비해 2배 이상의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으며, 시설하우스 재배는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과 피해가 없어 품질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곡성군의 블루배리 조기재배 확대 정책으로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어서 좋고, 농가에서는 조기 수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에 판매해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어린이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진행

곡성군은 21일 지역 내 미취학 어린이와 교사 등 20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인형극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형극‘피노키오~,담배는 위험해!’는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캐릭터 인형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고, 흡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공연 후에는 공연 속 캐릭터 인형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금연을 홍보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아이들의 참여율을 높였고,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아토피와 천식 등 예방관리수칙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곡성군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흡연예방 조기교육과 금연의식을 갖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역의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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