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조감도/고흥군 제공
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조감도/고흥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에 ‘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 및 스마트 기술 접목 등을 통해 도로변에 휴식 공간을 제공해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문화, 관광 홍보 등이 가능한 사업이다.

‘고흥 황금유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은 국도 27호선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 휴게소, 주차장, 수소차충전소, 전기차충전소, 특산물판매장,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인근 유자 축제장, 유자 공원, 탐방로, 파크골프장 등과 연계해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순천국토사무소와 협력해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입학축하금 지원으로 신입생 새출발 격려

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공영민)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717명에게 총 1억 491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취학 및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입학일 기준 부·모(보호자) 중 1명이 고흥군에 주소를 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지급액은 각각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이다.

관내 학교에 입학했으나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안 된 경우 6개월 이상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는 2학기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미래인재들의 희망찬 시작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 시책들을 발굴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어깨동무봉사단,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 톡톡

고흥군은 남양면 중산마을에서 중산리 3개 마을(중산, 운교, 우도) 주민 340여 명을 대상으로 어깨동무봉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 시작해 239회를 맞이하는 고흥군 자원봉사의 대표 브랜드로, 이날 중산마을에는 62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가 30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화재감지기 설치, 소화 점검 등 소방 분야 4개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흥소방서 소방대원 2명이 참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봄철 농번기 대비 농기계 수리와 칼갈이, 방충망 수리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남양면 중산마을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군은 어르신 인구 비율이 44%를 넘는 지역으로 고흥을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군수로서의 목표이다”면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어깨동무봉사단 운영을 위해 군민의 다양한 복지요구를 수시로 반영하고, 봉사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밀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4월 4일 도양읍 북촌마을에서 봉암리 4개 마을을 대상으로 240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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