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6일까지 보성소리 계보를 잇는 명창 선보여
전통의 멋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초대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춧제 명창부 경연모습/보성군 제공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춧제 명창부 경연모습/보성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 축제인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신진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월 4일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이 시작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명창ㆍ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린다.

5월 5일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본선, 장년(노년)부, 명인·명창 고수열전, 역대 대통령 수상자 축하공연, 보성군립국악단 특별 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6일에는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명창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문화원(☎ 061)850-5892, 852-2629)에 문의하거나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누리집(http://www.boseong.go.kr/tour/festivity/sopyonj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자원 활용 치유 서비스 기반 구축

보성군은 농업·농촌자원을 통해 ‘2024년 치유 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교육과 ‘치유 농장 조성 지원사업’, ‘치유 농업 분야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치유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보성군은 지난 3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32회차에 걸쳐 치유 농업시설 운영자와 운영 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2024년 치유 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교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치유 농업 시설 운영자에게 필요한 기초소양과 전문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치유 농업시설 준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치유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또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선도 농장을 육성하고 치유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3개소에 ‘치유 농장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치유농업 분야 농촌 진흥 사업’ 3건 4개소를 추가 지원한다.

보성군은 치유에 기반을 둔 농촌관광, 체험 관련 지원사업 발굴, 치유농업 운영자 전문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전문가가 운영하는 치유 농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성장학재단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이어져

보성군 각계각층에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새농민 보성군지부(회장 이용만)와,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가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각각 600만 원과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새농민 보성군지부’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회원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기부는 정기총회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5년간 매월 1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의결한 사항을 실천한 것이다.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월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미숙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그 비용을 보성군장학재단 장학기금 조성에 보탬을 주고자 기부했다.

김철우 군수는 “기부해 주신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의 든든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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