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꽃 양ㅁ장/진도군 제공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꽃 양ㅁ장/진도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진도군이 고군면 향동리 일원에 1000여평 규모의 꽃 양묘장을 신축, 운영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은 지난 1월부터 양묘장에서 키운 봄꽃을 관내 유휴지 등에 식재하고 계속해서 군 전역으로 확대 식재해 화사하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3연동 비닐하우스 2개동과 관리동 1개동으로 구성된 꽃 양묘장은 현재 무궁화, 수국, 금잔화, 마가렛 등 약 20만본의 삽목묘와 초화류가 생산되고 있다.

그 외에도 과꽃, 백일홍 등 여름 초화류 약 30만본을 식재하고 가을 초화류도 준비중에 있다.

군은 식재된 초화류 유지관리에도 힘쓰는 한편, 유휴지, 경관 불량지 등을 추가 선정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길, 꽃동산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매년 초화류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양묘 관리 인력을 신규 채용해 지역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 ‘2023년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 “365 꽃피는 진도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년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2024년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진도군 제공
2024년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관내 영유아 부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4년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프로그램은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추진과 함께 운영되는 소모임 활동으로 시기별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관계망을 형성,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은 영유아 건강관리간호사가 관내 임신부와 만 2세 영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 전 산모 준비, 단계별 시기에 맞는 성장 여부, 엄마의 영양결핍 상태 등 신생아와 산모 건강사정과 육아관련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산전‧산후 관리능력 배양으로 임산부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군은 관내 임산부들의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식 만들기 ▲영유아 마사지 ▲촉감 놀이 ▲천연 밀랍초 만들기 ▲임산부 산전‧산후 관리 교육 ▲야외 모임활동(사천리 편백숲)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 성료

토요민속공연 모습/진도군 제공
토요민속공연 모습/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시작에서 영원한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이 수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특별공연은 소포걸군농악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대가, 어매아리랑(흥그레타령), 천궁, 진도국악고 출신인 청년국악인과 함께한 태평소 시나위, 3개류 합동 진도북놀이, 진도아리랑 단막 음악극, 매체(미디어) 타악 공연, 강강술래 공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 후 야외무대에서 출연진과 관객 600여 명이 함께 어울림 대동놀이로 춤추고 어우러지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1000회 특별공연을 기점으로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진도민속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을 시도한 진도가 새로운 문화융성기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39만4856명이 관람한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은 지난 1997년 4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년동안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매년 3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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