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공공한옥서 K-리빙 전시, 크로스오버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선보여
3월 19일 부터 서촌 라운지, ‘2024 메종&오브제’에서 소개한 한지전시 국내 앙코르 전
3월 29일 홍건익 가옥, 정오에 리코더·피아노 크로스오버 그룹 ‘숨은하루’ 공연

서촌라운지 전시 홍보물 (사진제공=서울시)
서촌라운지 전시 홍보물 (사진제공=서울시)

[SC시민행정]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고즈넉한 분위기에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서울한옥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새봄을 맞아 서촌 공공한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4’에서 소개한 한지 전시 ‘봄을 오르다’의 국내 앙코르 전을 3월 19일부터 서촌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3월 29일에는 홍건익 가옥에서 ‘필운동 콘서트’가 열린다.

서촌 라운지 한옥서가 (사진제공=서울시)
서촌 라운지 한옥서가 (사진제공=서울시)

우선, 서촌 라운지(종로구 필운대로 27-4)에서는 19일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4’에서 소개한 한지 전시 ‘봄을 오르다’의 국내 앙코르(재청) 전(展)이다.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각가 박선기, 사진가 이갑철의 작품과 그들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젊은 참여작가 5인(김선희,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 바이그레이, 스튜디오 누에)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한지의 예술성과 활용성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포 '단색의 군상' (사진제공=서울시)
스튜디오 포 '단색의 군상' (사진제공=서울시)

3월 29일 홍건익 가옥(종로구 필운대로1길 14-4)에서는 점심 시간대(12시30분)에 한옥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필운동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리코더리스트 남형주와 재즈피아니스트 이석원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숨은 하루’가 그들만의 특색 있고 유쾌한 연주로 봄날의 활기찬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필운동 콘서트는 3월을 시작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분기별 1회 진행하며, 연주곡 중 1곡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홍건익 가옥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2022 필운동 콘서트 '멜로우키친' (사진제공=서울시)
2022 필운동 콘서트 '멜로우키친' (사진제공=서울시)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으며, 추후 별도 안내를 통해 서촌 라운지 작가와의 만남, 홍건익 가옥 필운동 콘서트 좌석 관람 사전 예약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또는 전시는 서촌 라운지, 콘서트는 홍건익 가옥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촌 라운지, 홍건익 가옥으로 하면 된다.

홍건익가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홍건익가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새봄을 맞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한옥에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라면서, “우리의 마음과 문화가 담긴 서울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즐기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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