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 대상 숙련기술자 중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목포시 명장”개념 도입으로 우대·지원

박용준 시의원(신흥·부흥·부주동)/목포시의회 제공
박용준 시의원(신흥·부흥·부주동)/목포시의회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를 명장으로 선정해 적극 육성하기 위한 목포시 명장선정 육성지원에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 목포시의회 제387회 임시회 회기중 박용준 의원(신흥·부흥·부주동)이 '목포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18일 박용준 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목포시가 시행중인 명인 관련 조례로 목포음식 문화를 선도하고 경쟁력 제고 및 세계화를 위해 제정된 '목포음식 명인명가 육성지원 조례'가 있다.

이는 맛과 멋의 고장 목포 음식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한 목적성을 지닌 조례로,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른 대한민국 명인·명장 총 38분야 92직종에 해당하는 숙련기술자를 지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목포시는 대한민국 명장의 직종과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시민들의 추천으로 해당 직종 20년 이상의 경력, 연구 및 수상실적 등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공모 등의 절차를 통해 목포시 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목포시 명장에 선정되면 ▲ 명장 칭호 부여 및 인증명패 제공 ▲ 시홈페이지 명장 등재 ▲ 관광지도 및 홍보책자 등재 및 추천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박용준 의원은 “우리 목포시는 많은 문화예술인과 숙련기술자들을 배출한 유서깊은 도시인 반면 그분들에 대한 응원과 지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며 “이 조례를 통해 우리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분들이 많은 관심과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제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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