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전남교육청 제공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전남교육청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주민직선 4기 들어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공개한 '2024년 2월 전국시도교육감 평가 조사 결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58.3%의 교육행정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4.4%p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임종식 경북교육감 3위, 그 뒤로 천창수 울산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교육청은 이달 전국 최초로 전남 학생 8만2000여 명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급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또 오는 5월 29일 전남 여수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전남교육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6년 강진군에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해 직업계고 충원율을 높이고, 구인난에 허덕이는 지역 산업계에 인력을 제공하는데 힘쓴 점도 긍정 평가를 받은 데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26~29일, 2월 26~29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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