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강진군 체류형지귀농사관학교 제6기 입교생들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강진군은 최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대강당에서 입교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기 입교생은 9세대 15명으로 11월까지 거주하며 기초 영농 교육 및 지역 정착을 돕는 융화 교육, 공동체 의식 함양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세대별로 배정된 80㎡의 텃밭 운영으로 교육받은 내용을 직접 실습하며 영농 경험을 쌓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입교부터 수료까지 희망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영농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군은 귀농인의 체계적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목탐색 선정 과정인 주 작목 배움교실, 선도 농가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는 귀농 멘토－멘티 실습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이후 농업 현장에 더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15개 모집

강진군 평생학습센터가 군민이 주체적으로 학습하는 모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일까지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강진군민 10인 이상이 모여 월 2회 이상 관내에서 정기적인 학습을 실시하고 3개월 이상 운영하고 있는 성인 학습동아리이며, 사교와 친목이 아닌 정해진 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이 목적이어야 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강사료, 교재비 및 재료비, 홍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1개 동아리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평생학습동아리 밴드(SNS)에 프로그램 운영 사진과 소개내용 등 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게시해 공유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는 신청서, 고유번호증, 운영계획서, 동아리 소개서, 회원명단 등 서류를 지참해 군청 총무과 교육교류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결혼 이민여성 대상 바른 식생활 교육 실시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2일 강진군가족센터와 연계해 결혼 이민여성 대상 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아이 건강한 식생활 형성하기’ 라는 주제로 식재료 관리 및 식중독 예방 등 위생관리와 저염·저당 실천 방법, ATP 측정기를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 실습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가족센터는 “손씻기 전과 후 비교를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됐고 결혼 이민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오는 4월에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배움터’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으로 지속적인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관리 순회방문과 대상별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