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및 재해위험 저수지 12개소 정비로 재해위험 해소 및 영농불편 개선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5일 재해예방 및 영농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221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저수지 12개소의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부 사업 내용은 저수지 제당 숭상, 여 방수로 재설치, 사‧복통 재설치, 제당 그라우팅, 퇴적토 준설 등이다.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8개소는 2022년에 착공하여 2개소(구암제, 가봉제)는 올해 2월까지 총괄 준공하였고, 나머지 6개소(송암제, 길성제, 왕정제, 농신제, 천덕제, 안성제)는 올해 11월까지 총괄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4개소(벽송2제, 산간제, 송단제, 강성제)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행정안전부 및 전라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저수지 4개소(벽송2제, 산간제, 송단제, 강성제)에 총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도비 29억 원/군비 3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화순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화순군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치매 노인 찾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해당 CCTV 관제요원은 지난달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관찰하던 중,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임을 확인하여 가족들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하여 감사장을 받게 됐다.

화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로 노인 실종 및 자살 신고 시 관내 전 지역을 감시(모니터링)하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범죄 사전 예방 및 범죄자 검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합동 안전 점검 추진

합동점검/화순군 제공
합동점검/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지난 7일부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해빙기는 매년 2~3월경 기온 상승에 따라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낙석, 붕괴 사고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시기를 의미한다.

특히 화순군은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대형 건설공사장·급경사지 등 9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합동 점검반은 ▲지반 침하 및 균열 여부 ▲낙석 방지 등 안전시설 설치 여부 ▲위험지역 접근금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건설공사장은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함께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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