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지중화율 24위로 지중화율 저조
구민 안전과 도시미관을 위한 적극적인 지중화사업 필요

이규서 의원, 327회 임시회 5분발언 (사진제공=동대문구의회 이규서 의원실)
이규서 의원, 327회 임시회 5분발언 (사진제공=동대문구의회 이규서 의원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이규서 의원(국민의힘, 답십리2동, 장안1·2동)이 ‘적극적인 동대문구 지중화사업 촉구’를 주제로 3월 15일에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규서 의원 발언에 따르면, 동대문구 지중화율은 34.5%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인 24위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구의 89.6%나 강남구의 78.7%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이다.

통상 지중화사업의 경우 많은 예산을 수반하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높은 자치구의 지중화율이 높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지중화율이 낮은 편인데, 동대문구의 경우 재정자립도는 23.8%로 25개 자치구 중 15위인데 지중화율은 24위로 아주 낮은 수준이다.

이규서 의원은 “구도심인 동대문구는 지중화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지중화율이 너무 낮다”며 “지중화사업을 통해 구민 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 향상을 통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 살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밣혔다.

이를 위해 “▲사업승인권이 있는 한국전력과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여 국비와 시비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필요시 지중화사업 기금 조성 또한 검토하여 동대문구의 지중화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과의 사전 심의 및 승인을 통해 진행되며, 재원에 따라 산업자원통상부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지중화사업과 서울시가 주관하는 일반지중화사업으로 구분된다. 동대문구의 경우 통계를 작성한 2019년 이후를 기준으로 회기역 앞, 하정로 일부 도로 등 3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왕산로 일부 도로와 전동초 앞 사가정로 등 7개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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