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제290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개최

담양에서 제290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개최/영광군의회
담양에서 제290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개최/영광군의회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담양리조트에서 제290회 전남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5일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강필구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사무기구에 대한 자치조직권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한되고, 집행기관의 우월적 인사운영 체계가 존속하며, 사무기구 인력체계가 불충분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제도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 사무기구에 대한 자치조직권을 신장하고 사무직원 전문성 제고와 공정한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년 1월 13일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은 의회사무직원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인사 운영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이 없는 지방의회는 반쪽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와 집행부간 불화와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강필구 의장은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인사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에 경북 상주시의회에서 개최한 제257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에서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관련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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