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스테이 포함 한옥체험업 신축‧수선할 경우 보조‧융자금 10% 추가 지원
한옥 비용 지원신청 각 구청 건축과로 신청, 지원‧기준절차 ‘한옥포털’ 확인 가능
‘서울 관광인프라 종합계획’ 일환…한옥 숙박시설 확대로 관광인프라‧숙박시설 확충
시 “한옥 수선 등 지원금 확대로 한옥체험업 활성화 및 숙박시설 확충 기대”

북촌 락고재 (사진제공=서울시)
북촌 락고재 (사진제공=서울시)

[SC시민행정] 고즈넉한 한옥에 머무르며 한국의 멋을 느끼는 한옥스테이가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한옥체험업 활성화를 위해 한옥체험업을 운영하는 한옥을 신축하거나 수선할 경우 보조‧융자금 지원 한도를 지금보다 10%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특별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한옥스테이를 포함해 한옥체험업을 5년이상 운영하는 등록한옥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확대한다.

서촌 게스트하우스 (사진제공=서울시)
서촌 게스트하우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 한옥업체를 등록한 업체는 총 249곳으로, 이중 한옥스테이 인증 숙박시설은 26곳이다. 지원금이 늘어남에 따라 한옥체험업을 운영하는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은 줄어들고, 한옥 숙박시설과 한옥스테이 인증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옥 비용 지원 신청은 각 구청 건축과로 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서울시 건축자산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에 따라 결정되며 구체적인 지원·기준 절차는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혜화 1938 (사진제공=서울시)
혜화 1938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시는 2001년 북촌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한옥 비용지원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약 1,421건, 총 502여억 원을 지원했으며(보조금 379억 5천만 원, 융자금 122억 7천2백만 원) 지난해에만 85건, 32여억 원의 보조‧융자금을 지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은 주거를 넘어 상업‧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고 있다. 한옥 주거‧생활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옥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체험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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