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지반붕괴 등 중대재해 발생 우려 현장 긴급 점검 나서

전남개발공사는 여수 죽림1지구, 남악 오룡 택지개발지구 등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해빙기 안전감사를 실시했다./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여수 죽림1지구, 남악 오룡 택지개발지구 등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해빙기 안전감사를 실시했다./전남개발공사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봄철을 맞아 지반 융해 등으로 취약해진 여수 죽림1지구, 남악 오룡 택지개발지구 등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해빙기 안전감사를 실시했다.

안전감사는 전남개발공사가 2022년부터 신규 도입한 안전점검 기법으로서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시정조치에 대한 추적관찰을 실시하여 동일ㆍ유사한 위험요인의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이다.

이번 안전감사는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건설안전 특화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시설물 균열ㆍ변형 ▲흙막이시설 상태 ▲굴착사면 변형 ▲지반 침하 ▲가설구조물 상태 등 해빙기 중대재해 유발 요인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은 지속 시정조치 중이며,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으로 향후 유사한 위험요인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백형수 안전감사실장은 "봄이 되면서 취약한 지반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빈틈없는 점검과 사전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전남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안전감사제 도입으로 산업재해 발생률을 전년 대비 60% 저감시키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스마트안전장비 도입 등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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