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사용자 교육 실시
지방보조금의 체계적인 관리 및 집행업무 효율성 강화 기대

영광군, 2024년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사용자 교육 실시/영광군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올해부터 전산화로 지방보조금 통합관리 되는걸 알고 계신가요?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6일 지방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및 민간보조사업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는 지자체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운영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새롭게 구축해 개통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2024년부터 민간보조사업자는 지방보조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민간보조사업자에게 지방보조금을 우선 지급하고 사업완료 후 집행내역과 수기 증빙서류를 제출받아 정산해왔다.

하지만,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방보조금 신청, 교부, 집행, 정산 등 보조금 관리가 시스템에서 일원화된다.

지방보조금은 민간보조사업자에게 선지급 되지 않고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별도의 전용계좌에 예치되며, 민간보조사업자는 전용카드를 사용하고 집행건별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전용계좌에서 민간보조사업자에게 집행금액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사용을 통해 민간보조사업자의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보조금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어 보조금 부정수급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군은 올해 보탬e 시스템 전면 개통에 따라 보조금 담당자 및 민간보조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여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하고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현장 교육을 의뢰하여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차 보조금 담당자 교육과 2차 보조사업자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에서는 보조사업자 선정, 교부결정 및 정산, 2차에서는 공모사업 신청,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보고 등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보탬e의 업무처리 과정을 참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전면 확대 개통되는 보탬e 시스템을 통해 지방보조금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졌다”라고 밝혔으며, “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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