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 공모 기간 1개월에서 6개월로… 6월 28일까지
2차례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 통해 예산에 대한 주민의 이해 제고

동대문구 청사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 청사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청)

[SC시민행정]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증대하고 재정 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이다.

구는 보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 기간을 1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구의 정책과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학교 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

올해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은 총 10억 원의 규모이며 공모대상은 ▲생활 주변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개선사업 ▲탄소중립, 꽃의 도시를 비롯한 동대문구 중점 추진사업 등이다. 다만, 이미 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특정인·특정단체를 위한 사업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동대문구민(생활권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방법은 구 누리집(행정정보→예산‧결산→주민참여예산제도→신청)을 통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구청(기획예산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변화를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구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 총 65개 사업 23억3천만 원 규모의 제안사업을 접수하여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을 거쳐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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