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민생‧문화‧경제‧참여 동행전략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동행전략’의 첫발을 내딛는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민생·문화·경제·시민참여 등 4대 분야 27개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공공서비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광주광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시 산하 27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구조혁신 우수사례와 올해 추진할 시-공공기관 협업사업을 공유했다.

‘공공기관과 함께 시민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그동안 일상적으로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정 공유와 과제, 현안 중심의 집단 토론방식으로 과감하게 변경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실현하는 동반자로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혁신 2단계인 ‘시-공공기관 동행 전략’을 추진, 공공분야의 정책 결정과 집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공기관의 경영 자율성을 존중해 공공기관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는 공공기관이 구조혁신을 이루는 해였다면 올해는 시와 공공기관이 동행전략을 만들고 이행하는 시기다”며 “시와 공공기관 모두 최종 목표는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연의 기능과 역할 강화하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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