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20개 공동체(92개소) 신규 선정해 80개 공동체(327개소)로 확대
- 폐원위기 어린이집 포함 공동체 선정…상생‧협력으로 양질 보육서비스 차질없이 제공
- 운영비 절감, 입소대기 해소 등으로 보육현장 호응↑…2025년 100개 공동체로 확대

[SC시민행정]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이자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2024년 신규공동체 모집이 3.3 대 1의 경쟁률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20개 자치구 20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기존에 운영 중인 60개 공동체, 235개 어린이집에 더해서 총 80개 공동체, 327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내년에도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오세훈표 서울시 대표 신보육모델이다.

특히, 올해는 원아 수 감소로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정원충족률 50% 이하) 6개소(4개 공동체)를 처음으로 선정했다. 저출생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영유아 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집이 공동체 내 다른 어린이집과의 상생‧협력으로 원아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어린이집 및 다문화어린이집이 참여한 공동체(9개)도 선정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공동체 내 거점형 야간연장(8개), 석식지원 어린이집의 참여로 다양한 혜택을 공동체 내 원아들이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별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백만 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 목적으로 환경개선비 5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알찬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시는 기획 중인 프로그램들이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신규 공동체 원장 대상으로 실천계획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체 내 어린이집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다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기후변화, 친환경 등 포괄적 주제의 ‘생태친화 프로그램’이 포함되도록 했다.

한편, ’23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 결과, 차량‧물품‧교재 공유, 교구 공동구매,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국공립어린이집에 대기 중인 원아를 공동체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과 공유해 신속하게 입소 지원(91명, 29개 공동체), 차량 공동이용(260회, 49개 공동체)으로 체험학습 기회 확대, 공동체 다른 어린이집의 우수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보육서비스 질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보육현장의 만족도도 커지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운영비 절감, 입소 공유, 보육프로그램 공동 시행과 같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만의 강점이 입소문을 타며 보육현장에서의 관심과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저출생으로 폐원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새롭게 선정함으로써 보육공백을 막고 재원아동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보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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