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섭 강동구의원/강동구의회=사진
문현섭 강동구의원/강동구의회=사진

  문현섭 강동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본 의원은 지하철 9호선 신강일역 연장사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강동구~경기도 하남시~남양주시 진접읍을 잇는 총 길이 18.1km, 총 사업비 2조 1,032억원 규모의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당시 강동구는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그리고 LH공사와 함께 도시철도공사 연장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협약 내용은 강동구 고덕강일1지구~하남 미사~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한 내용이다"고 발언했다.

문현섭 의원은 "그 결과 2020년 12월 19일에 강일~하남~남양주까지 9호선 연장이 확정되었고 2021년 9월 30일에는 공공기관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었다"며,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던 기본계획 용역사업이 중정비창과 혼잡도 문제로 서울시와 경기도 간 이견이 있어 지난 7월 27일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최근에는 사업 시행 주체인 경기도와 왕숙신도시 개발 주체인 LH공사 간 경정비창 부지 선정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공청회가 무산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서 강동갑 당협위원장인 전주혜 국회의원이 경기도와 LH공사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9호선 연장사업은 2023년 하반기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26년에 착공하는 일정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2023년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공청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지 의문이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강일동 주민들은 계획대로 9호선 연장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도 몹시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경기도와 LH공사가 9호선 광역철도 계획의 주최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강동구와 서울시가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것은 강일동 주민들에게 언젠가는 지나가는 노선이니 참고 기다려라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이냐"고 말했다.

동시에, "이수희 구청장님께서도 고덕강일지구 대중교통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바로 이런 점에서 강일~하남 구간이라도 우선 추진되어 이른 시일 내에 신강일역 착공이 될 수 있도록 강동구와 서울시가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9호선 강일동 연장은 강동구민의 염원이자 강동구 교통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님께서 더 노력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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