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림 동작구의원/동작구의회=사진
김영림 동작구의원/동작구의회=사진

  김영림 동작구의원은 "최근 각종 체육대회와 동별 축제 등 흔히들 말하는 지역행사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이렇게 모두가 즐거웠던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차량 통제, 지하철 무정차를 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던 불꽃 축제가 끝난 뒤에는 쓰레기 산을 남겼다고 한다"며, "오히려 지난해보다 40%나 더 늘어난 쓰레기더미를 보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행사 초대장 역시 따듯한 초대의 마음이 무색합니다. 적어도 동작구의회 의원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각의 수준이 높다. 초대 내용을 온라인상으로 공유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지하고 함께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의회 업무도 마찬가지이다. 수차례 말씀드렸던 각종 문서자료에 대한 종이 낭비 문제가 회기를 거듭해도 여전히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며, "구의회의 경우도 1억여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여 이미 훌륭한 전자회의 시스템을 구비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회기 한 번에 한 의원에게 발생되는 그 양을 측정해 보니 마대자루가 가득 찬다. 의회 내에서 사용하는 출력물은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이 있어 이면지로 사용하기에도 적절하지 못한 종이 출력물이 많다"며, "처음부터 재생 용지를 사용하거나 최소한의 인쇄 출력을 생활화해야겠다. 모쪼록 내년에는 이와 같은 내용의 5분발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림 의원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가 적극 이루어지고 구민들의 참된 주인의식과 참여정신을 통해 우리 구의 정체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동작형 ESG 문화정착으로 동작구의 가치를 높이고 동작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며,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주신 선배 동료의원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저의 발언을 마치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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