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진 송파구의원/송파구의회=사진
최상진 송파구의원/송파구의회=사진

  최상진 송파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송파는 과연 빈대로부터 안전지대이냐?"며,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벌써 관내 6건이나 빈대가 발생했습니다. 송파도 이미 빈대 사정권 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는 지금 빈대포비아이다. 그렇기에 구민의 대표자로서 구청장께 다음 세 가지를 주문한다"며, "첫째, 빈대 확산에 대한 구청의 사태 인식과 홍보를 확실하게 해달라. 둘째, 방역 영역과 지원을 확대해달라. 셋째, 빈대 유행으로 피해가 극심한 관내 업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발언했다.

또, "관광이 특화된 우리구는 숙박과 목욕업 또한 많이 활성화되었던 도시이다"며, "그러나 코로나, 난방비 이제는 빈대까지 유행하며 3중고를 겪는 목욕업의 경우 극심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진 의원은 "현장 위생점검을 통해 서울시의 ‘빈대제로 관리시설’ 스티커를 부착하여 이용객에 대한 안심을 유도한다고는 하지만 이미 퍼져버린 대중의 공포로 인해 아직도 많은 불안감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팬데믹 가니 빈대믹 온다.”는 숙박·목욕업 업주들의 하소연을 깊이 이해하신다면 지자체 차원에서도 스티커 부착뿐만 아니라 가용한 지원과 이들을 위한 상생 홍보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를 능동적으로 고안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바로 지난 행정감사에서는 보건소에 대하여 빈대 관련한 많은 의원님들의 다양한 질의가 오갔다. 질의의 의미는 한 마디로 귀결된다"며, "“빈대에 대해 심각히 생각해달라.”라는 것이 결론이다. 송파가 빈대포비아를 겪는 것이 아니라 빈대가 송파포비아를 겪을 수 있도록 부디 우리구가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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