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미 마포구의원/마포구의회=사진
한선미 마포구의원/마포구의회=사진

  한선미 마포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공공청사 1부지 활용에 말씀드리겠다"며, "공공청사 1부지는 일명 '마래푸'라고도 불리는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에 기부채납한 공터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있는 기부채납은 개발 부지 일부에 공공시설을 설치, 국가나 지자체나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이른다"며, "2015년 아현동 재개발 당시에도 이러한 기부채납을 통해 공터가 마련되었다"고 발언했다.

한선미 의원은 "문제는 부지의 활용에 있었다"며, "주민 설문을 통해 체육시설 건립이 확정되었으나, 공공청사 1부지는 꽃밭과 텃밭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체육시설 건립에 들어가기 전까지 임시 방편이라는 담당부서의 말과 달리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꽃밭과 텃밭 조성 후 지금까지 공공청사 1부지는 대안도 대책도 없다'며, "주민 의견 수렴도, 시의적절한 공공시설 건립도 하지 못한 채 공공청사 부지가 버려져 있다"고 발언했다.

한선미 의원은 "아현동 공공청사 부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집행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관부서의 부재를 운운하며 지역 주민의 의견과 복지증진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지금이라도 부지 활용 계획을 세워주기를 집행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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