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1인가구지원사업 및 고독사예방사업 동참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사업 전개
동선동, 질병위험가구 서비스거부자 등 복합적 문제로 안부 확인 필요한 가구 선정

성북구 동선동, 건강음료 지원 협약으로 고독사 막는다/성북구=사진
성북구 동선동, 건강음료 지원 협약으로 고독사 막는다/성북구=사진

[SC시민행정]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동선동주민센터(동장 이명복)가 지난 12일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운학), 매일유업 북부가정지점(대표 박영삼)과 함께 ‘사회적고립가구 건강음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건강음료 배달과 함께 안부 확인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안부 확인이 필요하나 서비스를 거부하고 있는 대상자와 고립위험자,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자, 사회적 관계망이 없는 고립가구를 위해 건강음료 배달을 통한 각종 안전사고와 위기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 고독사를 막고자 진행했다.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매일유업은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다. 동선동주민센터는 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 진행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간다.

박운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년부터 중장년 1인가구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요리 교실이 끝날 때마다 참여자들이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이 생생하다”라며 “올해도 작은 우유 하나지만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항상 지역 주민을 위해 애 써주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1인 가구가 많은 동선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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