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8만명 이상의 방문객
-국내외 미술계의 열정적인 관심

제21대 황달성 회장
제21대 황달성 회장

9월 6일에 열린 Kiaf SEOUL 2023은 VIP 오프닝과 일반 입장을 포함해 5일간 총 8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는 누적 방문 기록을 제외한 실제 방문객 수로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 7만명보다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이다. 첫날 방문객 수는 작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프리즈 서울이 9일 폐막한 후, 10일에는 키아프 서울만 단독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많은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VIP 및 프리뷰 티켓 소지자들이 재방문했으며, 9월 10일에 키아프 서울만 관람 가능한 단독 일반 입장권의 판매량도 6,000매에 달했다. 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키아프 서울에 대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컬렉터(특히 입국 규제가 완화된 중국의 컬렉터들)와 미술기관 관계자, 신흥 MZ 컬렉터들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이 판매됐고, 키아프 서울에 대한 국내외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VIP 첫날부터 갤러리들은 작품 옆에 판매 완료를 알리는 붉은색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고, 일부 갤러리는 연일 작품이 매진되면서 매일 행사 개막 전 작품을 교체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에는 총 20개국 210개 갤러리가 참가하였다. 작년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여 더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키아프 서울 2023은 국내외 갤러리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한국 미술계와 글로벌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와의 2년 연속 공동개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지난해 SETEC에서 개최되었던 Kiaf PLUS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갤러리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동시대미술의 현장을 선보였다. 키아프 플러스에는 8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의 젊은 갤러리와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관람객들이 많은 신진 아티스트와 뉴미디어 아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페어 기간 동안 코엑스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전과 박래현과 박생광 특별전이 동시에 열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미술 탐구의 장이 마련되었고,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며 한국 미술의 과거의 명작과 혁신적인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즐겼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키아프 인천국제공항 특별전 <We connect, Art & Future 3rd edition, Kiaf and INCHEON AIRPORT>는 키아프 서울를 위해 내한하는 컬렉터 및 문화 예술 관계자들에게 첫 인사와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있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Kiaf SEOUL과 KAMS(예술경영지원센터), Frieze Seoul이 공동 기획한 Talks 프로그램에서는 미술계 저명 인사들과 함께 3일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9개의 심도 있는 예술 대담이 진행되었다.

올해 키아프 서울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키아프 서울 참여작가들의 홍보와 지원을 위해 ‘키아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키아프 하이라이트’의 작가 20인 중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와 관람객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유진(우손갤러리), 리정옥(Gallery Q), 분페이카도(Bunpei Kado)(ART FRONT GALLERY)가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드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각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이 수여되었다.

키아프 운영위원회는 올해의 성공적 개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나은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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