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도봉구의원/도봉구의회=사진
이성민 도봉구의원/도봉구의회=사진

  이성민 도봉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저는 오늘 다락원체육공원 쪽에 위치한 중랑천 일대에 조성 중인 ‘중랑천 파크골프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중랑천 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에 추진 계획을 세우고 중랑천 둔치 주차장이 있던 자리에 11월 7일부터 착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남녀노소 등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구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조성하는 점에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파크골프장 조성 중인 장소는 다락원체육공원에서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 즐기는 구민 등 이용자들이 이용하던 주차장에 있던 장소이다"고 발언했다.

이어, "해당 주차장은 2021년 3월에 착공했고, 2021년 6월부터 99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하여 다락원체육공원 이용자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해 주고 있었다. 이런 중랑천 하천변 주차장을 운영한 지 단 2년 6개월 만에 없앤 것은 주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기존에 있던 주차장을 없애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앞두고 다락원 중랑천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성민 의원은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7건의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주차 대안 민원이 올라와 있고, 서울특별시 120번 다산콜센터에도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구청에서는 대안으로 주말에는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안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만약 도로변 주차와 관련하여 사고가 나거나 단속 요청 민원이 들어온다면, 구청에서 이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파크골프장 조성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기존 주차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 구민을 위한 시설이 오히려 구민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님께서는 다락원체육공원에서 구민들이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락원체육공원 주차 공간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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