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에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전시 조형물 제작
수거된 공병을 소재로 ‘새활용’하여 LED조명과 관객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 구현

세종뜨락에서 공병을 새활용하여 관객참여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크리스마스트리 '희망의 빛 1332' (사진제공=서울시)
세종뜨락에서 공병을 새활용하여 관객참여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크리스마스트리 '희망의 빛 1332'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티=김청월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금)부터 2024년 1월 2일(화)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서 공병을 새활용하여 관객참여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크리스마스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선보인다.

<희망의 빛 1332>는 수거된 화장품 공병을 ‘새활용’한 LED조명과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가미된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이자 광화문광장을 내방하는 시민을 위한 색다른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과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거된 화장품 공병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여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제작하였다. 이번 <희망의 빛 1332>의 작가인 김주섭, 성백신은 이미 2020년 ‘1652인의 여름들’이라는 주제로 세종미술관에서 새활용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새해를 만나는 이때, <희망의 빛 1332>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야외공간인 ‘세종뜨락’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공공예술 프로젝트이다. 관객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서 <희망의 빛 1332> 크리스마스트리는 광화문광장 내방객이 미디어아트로 소통하는 신선한 전시 조형물이 될 것 이다.

<희망의 빛 1332>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전시되며 LED조명과 관객참여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가 조화를 이루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희망의 빛 1332>는 2024년의 희망을 기원하며 1,332개의 화장품 공병 안에 LED조명장치를 설치하여 공병 자체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빛을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작품이다. 또한 트리 근처에서 두 사람이 손을 맞잡으면 특별한 빛으로 관객에게 선물하는 관객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금) 18시에 점등되어 내년 1월 2일(화)까지 계속되며 기간 내 매일 밤 18시에 점등하고 22시에 소등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새활용’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 등 독특한 공공예술을 회관 주변에 계속 선보일 예정이며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문화예술로 다양하게 소통하고자 한다.

<희망의 빛 1332>를 제작한 작가 김주섭과 성백신은 작품 소감으로 ‘가치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공병이 스스로가 가진 빛으로 다시 세상에 아름답게 쓰이듯,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자신만의 빛을 찾아 밝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사장 안호상은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아모레퍼시픽재단 과 함께하는 <희망의 빛 1332>를 통해 친환경과 새활용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전달하고 시민 스스로 송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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