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경 은평구 의원/서울시의회=사진
권인경 은평구 의원/서울시의회=사진

  권인경 은평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본 의원은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큰 변화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로 인하여 내년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인구의 1/5인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반대로 출생율은 0.78명으로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구성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10년 대비 4인 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각각 29%와 46% 감소한 데 비해 1인 가구는 74%가 증가하여 현재 서울의 세 집중 한 집이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언했다.

또, "소득양극화에 따른 저소득층의 빈곤 심화, 위기가구의 급증, 은둔형 외톨이 문제 등으로 새로운 복지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고,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까지 감당하고 대비해야 하는 행정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또한 일선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복지 대상자에 대한 수요 파악, 그에 합당한 인력배치 등 행정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인경 의원은 "현재 우리 구 16개동 기준 동 주민센터의 사회직 공무원 1명이 담당해야 하는 복지 대상자는 평균 1,337명에 달한다"며, "업무량을 단순히 복지대상자 수로 특정지어서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각 동별 직원 수가 크게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동에서 업무를 담당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업무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업무의 효율성과 직원의 사기 등을 고려할 때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 수요에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 복지사업 관련 팀장의 경우 사회복지 전문 식견을 가진 인력을 배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업무 조정, 직급별 인력배치 부분은 비단 사회직 사례만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한정된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하여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집행부에서는 사회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복지 수요와 기후위기, 코로나 19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하에 조직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진단을 위한 연구용역 등의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 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더 따뜻하고, 더 발전하는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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