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5일 전주 – 알마티주청, 양국 재계, 학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에서 '카자흐스탄의 바람'이라는 경제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청과 전라북도 국제협력진흥원의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행사를 시작하면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이 농업, 스마트팜, 디지털 무역, 건설, 기술 이전 등 분야에서 전라북도와 협력 발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인들에게는 카자흐스탄의 투자 및 관광 기회가 소개되었다. 경제, 문화, 인도적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크즐오르다주 (Kyzylorda), 알마티주(Almaty) 와 전라북도가 성공적 협력을 구축해 왔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최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 대표단이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상호 관심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경제 시설 방문, 잠재적인 공동 프로젝트가 논의된 'B2B' 형식의 기업인들 간 양자 회의도 포함됐다.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양국 간의 무역 및 경제 교류가 긍정적인 역동성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양국간 무역액은 53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그 결과 한국은 계속해서 카자흐스탄의 4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가 됐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 직접투자는 7억1700만달러를 유치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6번째로 큰 투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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