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규 종로구의원/종로구의회=사진
이광규 종로구의원/종로구의회=사진

  이광규 종로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교통은 도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인체로 보면 핏줄에 비유할 수 있다"며, "도시의 핏줄인 교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도시민의 편의나 발전은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 구의 지하철 종로5가역은 역세권이자 광장시장, 청계천, 약국, 귀금속 등 서울에서도 거대상권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종로구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다양한 인파가 모여드는 곳이고, 그로 인해 교통량 또한 엄청나다"며, "그런데 이 도로에 대해 2013년 당시 지역 의원 및 종로구민 1,120여 명이 민원을 요청했었다. 그 내용은 종로5가 로터리에서 을지로 방향으로의 직진 허용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것이다"고 발언했다.

또, "교통체계 개선은 서울시의 권한이며, 당시 이 민원을 위해 서울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의 관계기관에 네 차례 회의를 추진했다"며, "회의 추진 결과 해당 도로의 직진 허용 시 교차로 총 지체는 5초대 미만으로 미미할 것이고, 신호운영 최적화를 통해 신호 손실 최소화도 가능할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나 허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광규 의원은 "이후에도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해당 민원은 제기되었고, 구청에서도 서울시로 해당 도로의 직진 허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민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종로5가 교차로 모든 방향이 직진도 좌회전도 가능한데 여전히 을지로 방향으로만 직진이 허용되지 않는 이 상황에 대해 구민들은 정말 궁금해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전국 도로 교통량 조사에 인공지능으로 CCTV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차종과 통행량을 자동으로 집계하는 새로운 조사방식을 도입한다고 한다"며,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기는 벌써 10년 전이고, 기술은 몰라보게 발달하여 교통량 측정은 물론이고 체계개선을 위한 방안 강구의 길은 열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의 민원에 대한 해결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다시 한번 종로5가 로터리에서 을지로 방향의 직진 허용을 위해 구청에서도 더욱 힘써서 서울시와 협력하여 방안을 찾아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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